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남북, 금강산 문제 만나서 해결해야" 기존 입장 재확인

기사입력 : 2019년11월18일 14:03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14:03

"금강산 문제, 남북 간 입장차 커"
"대면협의 강조하며 北 호응 촉구"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금강산 관광 시작 21주년을 맞은 18일 통일부는 북측에 문제 해결을 위한 대면협의를 하자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 문제와 관련해 현재까지 남북 간 입장차가 굉장히 크다"며 "정부로서는 사업자들과 면밀히 협의를 해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5.17 pangbin@newspim.com

이 대변인은 지난 11일 북측의 '최후통첩'을 두고서는 "기본적으로 북측이 (지난달 23일) 노동신문을 통해 '남측과 합의해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출한 바 있다"며 "때문에 정부는 합의 하에 처리한다는 부분을 계속 강조하고 호응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측이 최후통첩이라는 용어를 써가며 '위협'하고 있지만, 상호 협의 하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은 남북 모두 같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변인은 '추가 대북통지문을 발송한 적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일일이 수신·발신 부분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한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며 "향후 (남북간) 의견 접근 등 상황의 변화가 있으면 말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아울러 금강산 관광 21주년을 맞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사업자하고도 계속 소통을 하고 있다"며 "다만 방북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금강산 관광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한 만큼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

이 대변인은 방미 중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미 행정부·의회 인사 누구를 만나는지에 대해서는 "사전에 조율을 충분히 했지만 최종적으로 확정 일정으로 공지가 되는 데 있어서 상대측과의 의견 조율 문제가 있다"며 "확정되면 공개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 매체가 18일 보도한 인민군 낙하산 부대 침투 강화훈련은 6년만에 실시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2014년 2월 제630대연합부대 항공육전병 훈련 이후에 6년 만에 보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항공·반항공군 저격병구분대들의 강하훈련을 지도했다"며 김 위원장이 '대만족'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