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평택시, 내년 예산 1조8366억원 편성…전년 대비 10.5% 증가

기사입력 : 2019년11월18일 15:32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15:32

김이배 실장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에 중점"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1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0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1조6623억원보다 1743억원(10.5%)이 증가한 1조8366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전체 1조8366억원 중 일반회계가 1조4627억원(지난해 대비 1427억원, 10.8% 증가), 특별회계가 3739억원(지난해 대비 316억원, 9.2% 증가)으로 환경 분야와 지역개발 분야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18일 시청 브리핑룸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0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1조6623억원보다 1743억원(10.5%)이 증가한 1조8366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이배 기획조정실장이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2019.11.18 lsg0025@newspim.com

시는 당초 지방세수 감소와 복지재정 부담 증가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지방비 부담 증가 등 긴축 예산 편성이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었으나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에 따른 의존재원의 증가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공원 조성을 위한 지방채 발행 등으로 지난해 대비 증액 편성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다음해 계획된 시민생활 환경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대응,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체육 생활SOC 분야 등을 중점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분야를 살펴보면 다음해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재원은 6063억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674억원, 국·도·비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4940억원, 기타 보전수입 등이 950억원으로 자체수입은 감소했으나 지방교부세와 국·도비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은 자체사업 7877억원, 국·도비보조사업이 6750억원으로 그 중 자체사업은 정책사업에 5602억원, 행정운영경비에 1781억원, 특별회계 및 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비 494억원을 편성했다.

세출 분야별로는 복지·보건 분야가 5254억원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하고 지난해 대비 545억원(12%)이 증가했으며 특히 환경 분야가 140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43억원(46%)이 증가했다.

이어 도로‧교통(1584억원, 11%), 공원‧도시재생(1283억원, 9%), 농림․산업경제(1171억원, 8%) 등의 분야별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다음해 5대 중점분야인 △삶의 질이 높은 도시 2620억원 △풍요로운 경제도시 1155억원 △배려중심 복지도시 5157억원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1842억원 △시민과 소통하는 균형발전도시에 3853억원을 각각 편성함으로써 시민이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재정을 운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이배 기획조정실장은 "경제여건 악화 등에 따른 세수감소와 대형사업의 증가 등으로 지방비 부담이 증가해 어느 때보다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행정의 기준과 원칙에 따른 재원의 합리적 배분으로 시민이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해 시민이 행복한 평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평택시의회는 평택시가 제출한 2020년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다음달 19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할 예정이다.

lsg00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