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연내 매각' 자신했는데…산은, KDB생명 인수전 '뜨뜻미지근'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09:31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09:32

현재까지 예비입찰 참여 기업 사모펀드 두세 곳에 불과
산은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내년 초 매각 종료" 목표 유지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연내 매각'을 자신했던 KDB생명의 인수전이 '뜨뜻미지근'한 모습이다. 어려운 보험업황으로 인해 인수전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

KDB생명. [사진=KDB생명]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이달 중 예비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예비입찰에 참여한 곳은 사모펀드 두세 곳에 불과하다. 정작 기대를 모았던 금융지주사들의 참여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달까지 투자의향서를 접수한 후 예비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라며 "이후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체결, 내년 초 매각 종료라는 큰 틀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그간 KDB생명의 개선된 점과 미래 가능성에 대한 잠재매수자 평가에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금리 기조, 생보사 성장성 정체 등 비우호적인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KDB생명이 2017년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비 절감 및 2018년 3000억원 증자 등 대규모 자본확충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역마진 우려가 현실화되는 상황과 국제회계기준(IFRS) 등 회계제도 변화 등으로 자본 확충에 대한 부담감이 늘어나며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참여를 주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이동걸 회장은 지난달 국정감사 당시 "2000억~3000억원 많게는 7000억~8000억원을 매각가로 보고 있다"며 "경영정상화가 되고 있지만, 더 받는다는 생각보다는 구매 희망자가 있을 때 매각하려고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