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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도 포기?..."절박하다"는 대학들의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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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개 사립대, 내년 등록금 인상 강행할듯
교육부 '동결' 기조와 맞서..내년 1월 결론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대학 등록금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사립대학들은 11년째 지속되고 있는 정부의 인하 또는 동결 조치로 재정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아우성이다. 반면, 정부는 대학의 등록금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동결 정책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20일 교육부 및 대학에 따르면 올해 156개 사립대학의 등록금은 7조4035억원으로, 1인당 평균 745만7000원 수준이다. 등록금은 사립대학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로,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학교에 따라 80%를 넘는 곳도 있다.

사립대학의 등록금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반값 등록금' 정책이 채택된 이후 11년째 사실상 동결상태다. 2009년 740.9만원이던 사립대학 학생의 등록금은 11년간 0.64%(4.8만원) 올랐다.

사립대학의 등록금이 평행선을 그리고 있지만, 다른 국가에 비해 여전히 높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지난 9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OECD 교육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립대학의 등록금은 2017~2018년 기준 8760달러로, 미국(2만9478달러), 호주(9360달러), 일본(8784달러)에 이어 OECD 국가 중 4위다.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2019.11.20 kiluk@newspim.com

스페인(7771달러)과 이탈리아(6707달러), 독일(4908달러) 등 유럽 국가들의 대학 등록금은 우리나라보다 낮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느끼는 등록금 부담도 여전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올 7월 말 현재 대학 학자금 대출잔액은 6조7405억원으로, 2015년(6조3193억원)에 비해 4212억(6.7%) 늘었다. 같은 기간 이용자 수도 93만4385명에서 102만2050명으로, 8만7665명(9.4%) 증가했다.

대학의 곳간은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 말 현재 156개 사립대학이 쌓아둔 적립금은 7조8260억원이다. 대학 적립금은 2015년 이후 꾸준히 줄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교육부 김태경 대학재정장학과장은 "등록금 동결정책으로 대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지만, 학부모·학생들이 느끼는 부담은 여전해 등록금 동결정책은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 초부터 대학교육협의와 대학 재정 관련 논의를 해 왔고, 사립대학측과도 몇 차례 관련 회의를 했다"며 "대학이 국가 혁신성장의 원동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년 고등교육 예산을 올해보다 8000억원 증액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등록금 동결 방침을 고수하고 있지만, 대학들은 등록금 인상을 강행할 태세다.

사립대 총장들의 협의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지난 15일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등록금 인상을 결의했다. 결의에는 사총협 소속 153개 대학 중 137~138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나머지 대학들도 동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장들은 결의문에서 "지난 10여 년간의 등록금 동결정책으로 대학 재정은 황폐화됐고 교육환경은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대학교육 내실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법정인상률 범위 내에서 등록금 자율 책정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학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지난 1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내년 등록금을 법정 한도 내에서 인상하기로 결의했다. [사진=사총협] 2019.11.20 kiluk@newspim.com

현재 고등교육법은 최근 3년간 물가상승률 평균의 1.5배까지 등록금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가 제시한 2019학년도 등록금 인상 상한선은 2.25%다. 올해는 물가상승률이 0%대에 머물고 있어 등록금 인상 상한선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2023년 입학금 폐지, 올 하반기 도입된 강사법, 학생수 감소 등도 사립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을 주장하는 근거다.

사립대학들은 국가장학금 배제, 재정지원 축소 등 등록금 인상시 돌아올 수 있는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는 각오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처장은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폐지, 강사법 시행 등으로 대학 재정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한계까지 왔다"며 "국가장학금 등에서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인상을 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정부의 국가장학금은 소득연계형인 1유형과 대학연계지원형인 2유형 2가지로, 2유형은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가 지원 조건에 들어가 있다. 내년 정부의 국가장학금 2유형 예산은 4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내년 대학 등록금은 교직원과 학생, 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의 거쳐 내년 1월 결정될 전망이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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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7대 첨단기술 직접 챙긴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첨단산업 경쟁력과 과학 기술력이 국력의 제1 지표임을 강조하며 7대 첨단기술 육성을 위해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미래 성장 동력 '7대 시드(SEED)'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언제나 한 발 앞서서 첨단 과학기술에 투자한 국가는 번영을 이뤘고 이를 소홀히 한 국가는 쇠퇴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한 7개 미래 성장동력 분야는 ▲소형모듈원전(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시드(SEED)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2026.08.12 ◆"반도체 절호의 기회 'AI시대', 다음 먹거리 준비"  이 대통령은 "글로벌 기술 경쟁의 파고 앞에서 첨단 산업 경쟁력과 과학 기술력이야말로 경제력이고 또 안보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첨단기술의 공통적인 특징은 기술교체 주기가 무척 빠르다는 점, 개인과 국가 모두 변화를 놓치면 소외된다는 점"이라며 "얼마 전까지 위기론에 시달리던 반도체 산업이 구조적인 초호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 준 절호의 기회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시대, 그 다음 먹거리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함께 논의할 7가지 첨단 기술, '7대 시드 프로젝트'는 한국 경제의 차세대 성장 엔진인 동시에 국가의 핵심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도약을 이끌어 낼 혁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혁신 기업·과학 기술인, 정부가 확실히 뒷받침" 약속 특히 이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뿌린 첨단 기술의 씨앗들이 미래에는 거대한 나무로 자라나서 새로운 메가 프로젝트로 자라나게 될 것"이라며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과학인과 기술인, 기업인, 투자자들에게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반도체 강국을 넘어 첨단 과학 기술 강국이자 인재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혁신 기업들과 혁신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게 시장을 개척하고 담대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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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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