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2022년 전세계 70여개국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18개 부처 정부위원 및 20여명의 민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0차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1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카멜리아룸에서 열린 제30차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2019.11.21 jsh@newspim.com |
유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와 미중 무역 분쟁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고 국내산업의 혁신을 촉진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달 초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협정문 타결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3분의 1의 거대경제권과 안정적인 역내교역 기반을 마련했고, 이달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들 국가들과 통상·교역 뿐 아니라 표준, 기술 등 전 분야를 포함하는 교류·협력의 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 본부장은 "그동안 58개국과 18건의 FTA를 통해 무역 1조불, 수출 세계 6위 달성과 더불어 경제성장, 소비자후생 개선, 교역품목 다변화(수출품목수 약 16% 증가) 등의 성과를 이뤘지만, 더 나아가 FTA가 우리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는 동시에, FTA의 이익을 모든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먼저 산업부는 G2에 집중된 교역 구조(2018년 기준 35% 이상) 개선을 위해 RCEP·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등 신남방 지역을 포함, 신북방‧중남미 등과 FTA를 체결하고 우리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타결기준)까지 전세계 GDP의 90%(70여개국)와 FTA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 대응 및 신산업 수출 지원을 통한 혁신 산업의 해외시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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