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고 구하라 측이 장례식 비공개 방침을 밝혔다. 팬들과 언론 관계자들을 위해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구하라 측은 25일 "많은 분들께 비보를 전하게 돼 애통한 마음이 크다. 유가족이 장례를 조용히 치르길 원해 별도의 조문 장소를 다음과 같이 마련했다"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걸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열린 SBS '주먹쥐고 소림사' 제작발표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
이들은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밤 12시(자정)까지 팬 여러분과 언론 관계자 분들의 조문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어 발인 등 모든 절차는 비공개 방침을 밝히며 "유족 및 친지, 지인, 관계자 분들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25일 오전 8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하라 관계자들은 "고인이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갈수 있도록 유족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는 방문 및 취재를 삼가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오후 6시경 구하라가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구하라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사망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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