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김정은, 최전선 잇따라 시찰...창린도방어대·제5492부대 방문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09:02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09:02

"싸움준비·전투력 강화가 최대의 애국"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접경 지역인 창린도 방어부대 등을 시찰하며 또 다시 '군(軍)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김 위원장의 군 관련 행보는 이달 들어 세 번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정은 동지가 서부전선에 위치한 창린도 방어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창린도는 백령도 남동쪽에 위치한 섬이다.

통신은 창린도 방어대가 '조국의 전초선 섬방대'라고 설명하며 "제국주의 반동들의 횡포한 도전과 위협에 단신으로 맞서 걸음걸음 굴할 줄 모르는…(중략) 불세출의 위대한 영장을 맞이한 크나큰 영광과 행복, 환희로 세차게 끊어번졌다"고 선전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접경 지역인 창린도 방어부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2019.11.25 noh@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인민군대에 있어서 싸움준비와 전투력강화가 곧 최대의 애국"이라며 "우리는 군인들을 그 어떤 작전과 전투임무도 능히 감당해낼 수 있게 훈련을 과학적, 실용적으로 실전의 맛이 나게 더욱 강도 높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포병부대, 구분대들에서는 '명포수 운동'의 불길을 계속 지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오늘과 같이 평범한 날 예고 없이 찾아왔는데 모두가 경각성 높이 전선경계 근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밖에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방어대에 쌍안경과 자동보총, 기관총 등을 수여하고 부대원들을 격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5492군부대관하 여성중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여성중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선중앙통신] 2019.11.25 noh@newspim.com

아울러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서남전선 외진 바닷가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제5492군부대관하 여성중대를 시찰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훈련열풍을 드세 차게 일으켜 중대를 그 어떤 목표라 해도 명중탄만을 날리는 '명포수 중대'로 계속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조국보위는 최대의 애국"이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더 헌신적으로 복무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박정천 군 참모장(육군대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의 군 행보는 지난 18일 낙하산 침투훈련 현지지도와 16일 전투비행술대회 참관에 이어 이달 들어 세 번째다.

북미대화가 교착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남북관계도 소강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부 결속 차원의 행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또한 대미, 대남 '압박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