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유예 등에 따라 한국과 일본 간 관계 개선 기대감이 일면서 항공, 여행업체 등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25일 티웨이홀딩스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30원, 8.05% 오른 1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티웨이항공과 예림당, 제주항공, 에어부산, 모두투어, 하나투어, JTC 그리고 SBI인베스트는 각각 6.30%, 2.89%, 4.07%, 2.48%, 1.81%, 1.85%, 4.53%, 2.35% 상승 중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2일 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청와대는 "정부는 언제든지 지소미아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 하에 2019년 8월 23일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했으며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이해를 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 간 수출관리 정책 대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동안 일본 측의 3개 품목 수출 규제에 대한 WTO 제소 절차를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일 양국은 다음 달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3일 일본 나고야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회담,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일본과 조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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