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경영악화 '위니아 대우' 해외이전 놓고 노사 갈등 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측, 노조 강경투쟁에 세탁기라인 태국이전 일단 철회
광주시, 지역경제·지속가능한 일자리 위해 이전 재고 요청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지역에 세탁기와 냉장고를 생산하고 있는 위니아대우가 세탁기생산라인 전부를 태국으로 이전하겠다는 방침을 노조측의 본사 상경투쟁과 출근투쟁에 일단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사측은 사실상 노조와 원점부터 해외이전을 다시 협의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노사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는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해 조속히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위니아대우매뉴팩처링(이하 대우)은 광주공장의 세탁기 3개 라인을 태국으로 이전해 내년 3월 1일 정상가동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지에 공장부지를 매입했다. 이에 지난 11월 8일 금요일 대우노동조합(이하 노조)에 '매뉴팩처링 사업구조 효율화 실시 건'이란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대우위니아 광주공장 전경 2019.11.25 jb5459@newspim.com

주요내용은 "해당 사업이 매월 2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빠른 시일 내 흑자전환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세탁기라인을 해외공장인 태국으로 이전하겠다"며 "해당라인을 해외 이전하더라도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은 냉장고생산과 신규사업 생산라인으로 전환배치 등을 통해 전원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노조는 지난 8월 1일 고용불안으로 인해 사측과 작성했던 합의서의 6번 항목인 '위니아대우는 신설법인이 정상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신설법인이 생산하는 제품(전체기종)에 대한 해외 및 국내에 물량이전 시 노동조합과 사전합의해 진행한다'는 명시에 위배된다며 사측의 생산라인 해외이전을 반대했다.

당시 합의서는 대우가 지난해 적자폭이 커 외부 차입금이 들어올 수 없어 회사를 물적분할해 본사는 영업과 판매, 개발, 연구 등을 현 노조는 생산만 하는 업무로 분할하는 과정에서 고용승계부분을 비롯해, 퇴직금, 해외이전 등의 염려가 있어 작성됐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이에 노조는 지난 12일 신임대표를 부당노동행위로 노동청에 고발했다. 여기에 노조는 출근투쟁을 비롯해 지난 18일 서울 위니아대우 본사에 상경집회에 들어갔다.

노조측의 이러한 반발에 사측은 다음날인 19일 세탁기라인을 태국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 철회가 명시된 공문을 보냈다. 이어 사측은 곧바로 세탁기라인 태국이전에 관해 원점에서 노조측과 협의를 하자는 내용의 공문도 추가로 보내왔다.

노조는 이에 대해 사측을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관계자에 따르면 "처음 태국이전에 관한 사항도 협력업체를 통해 들었다"며 "해외이전 철회가 협력업체에 까지 공식적으로 전달돼야 하지만 사측은 말로만 철회했지 사실상 태국으로 이전은 진행 중"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노조측은 사측이 세탁기 3개라인을 태국으로 이전할 시 광주공장의 존재여부도 분명치 않다고 주장했다.

노조관계자는 "지난 4월 대우는 기능직 130명과 관리직 79명을 말이 권고사직이지 200여 명을 구조조정했다"며 "현재 세탁기 라인을 모두 이전하면 광주공장에 냉장고 1개 라인만 남게 돼 인력을 그쪽으로 재배치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는 "현재 세탁기 라인에 직접생산인원 85명과 간접인원인 관리직원이 15명이 종사 중"이라며 "회사가 말하는대로 냉장고라인으로 인력을 재배치하는 순간 냉장고라인은 다 죽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우는 멕시코에 세탁기와 냉장고라인 각 1개 라인을 비롯해 중국 천진에 전자렌지 3개 라인, 세탁기와 소형냉장고 라인 1개씩을 가동 중이어서 노조측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대해 대우는 뉴스핌에 "현재 회사에서는 노조와 합의한 대로 생산시설 이전에 대해 사전 합의를 위한 진행 과정에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 할 것이며 오래 전부터 노조와 대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재차 밝히자면 금번 세탁기 라인 이전을 하게 되더라도 그에 따른 인원감축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전에 따른 현장 근로자는 100% 전환배치 등을 통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없이 생산라인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광주공장은 기존 냉장고 생산제품의 프리미엄화 대용량화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전문공장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20일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20일 대우 광주사업장을 방문, 시에서대한 지원할 테니 생산라인 이전을 재고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 시장의 ㈜위니아대우 방문은 생산라인 해외이전에 따른 노사갈등이 예고된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해 조속히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이 시장은 회사 측으로부터 생산라인 이전계획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지역민의 우려를 전달한 뒤 "생존을 위한 회사 측의 방침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광주지역 경제와 노동자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해 생산라인을 옮기는 것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광주시는 ㈜위니아대우 일부사업 해외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가전협력업체의 피해 및 애로사항 파악을 위한 대책반을 구성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가전 협력업체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중장기적 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는 발표까지 한 상태다.

대우는 이 시장의 방문에 대해 "이용섭 광주시장 및 지역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위니아대우매뉴팩처링 양원기 대표가 현재 위니아대우의 경영상황을 발표했다"며 "지금 이 상태가 유지된다면 올해 회사 적자가 240억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노사의 합의가 중요한 만큼, 함께 협의하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내 위니아대우가 글로벌 가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