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용자 비중 90% 이상
누적 보정 횟수 총 8200만건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25일 자사의 카메라 앱 '피크닉(PICNIC)'이 글로벌 1000만 누적 다운로드(iOS, 안드로이드 OS 합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피크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진에서 하늘 영역을 정교하게 구분한 뒤, 하늘에 다양한 효과를 적용해주는 카메라앱으로, 지난 6월 누적 다운로드 500만 건을 돌파한 바 있다.
피크닉은 2017년 7월 정식으로 선보인 이후 '스쳐간 여름밤', '저물기 아쉬운 노을' 등 총 31가지의 카메라 필터를 제공 중이다. 출시 후 약 2년 동안 사용자가 이 필터를 활용해 사진 보정을 한 횟수는 약 8200만 번에 달한다.
또 애플과 구글플레이 등 앱스토어 통계에 따르면 피크닉 사용자의 90% 이상이 해외 사용자다. 특히 피크닉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날씨가 자주 변하는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에 대해 회사 측 관계자는 "피크닉은 간단한 터치만으로 흐린 날 찍은 사진을 화창한 날씨에 찍은 것처럼 사진 속 하늘의 색감과 사진의 분위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상대적으로 흐린 날이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에 집중해 피크닉의 효용을 알리고자 노력한 결과,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피크닉은 '내가 만난 무이네' 등 해당 지역 전용 필터를 출시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국, 독일, 러시아, 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앱스토어에서 '오늘의 앱'으로 수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 본부장은 "피크닉은 이스트소프트에서 처음으로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한 인공지능 서비스로, 대규모의 마케팅 활동 없이 실제 서비스 이용에 만족한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후기를 바탕으로 1000만 다운로드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피크닉과 같이 AI 기술을 활용,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이스트소프트. 2019.11.25 swiss2pac@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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