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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구하라 비보에 추모행렬 동참…공식행사 전면 취소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14:14

최종수정 : 2019년11월27일 12:3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구하라의 안타까운 소식에 연예계도 공식 행사를 취소하거나 미루면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경 구하라가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구체적인 사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구하라가 24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2019.11.24 alice09@newspim.com

구하라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현재 구하라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 갑작스런 비보를 전하게 돼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제작진은 오늘(25일)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제작진은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함께 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를 취소한다. 부디 양해 부탁드린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내일(26일) 예정됐던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하며 "당사와 AOA는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컴백을 앞둔 엑소는 티징 공개 일정을 조정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안타까운 소식에 예정됐던 엑소 6집 티징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추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며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그룹 NCT 127 역시 지난 24일 밤부터 순차 공개 예정이던 'NCT 127 24hr 릴레이 캠' 콘텐츠 공개 일정을 변경했다. 마마무도 같은 날 밤 가지려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취소했다.

한편 구하라의 장례는 유족 뜻에 따라 전면 비공개로 진행된다. 다만 팬들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자정까지 별도의 조문을 진행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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