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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담 기간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16:01

WB·ADB·IDB·AIIB 등 관계자 참여

[서울·부산=뉴스핌] 특별취재단 = 정부가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수주를 돕는 행사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 2019'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베트남과 가나 등 발주국 관계자와 세계은행(WB)·아시아개발은행(ADB)·미주개발은행(ID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MDB 관계자가 참석한다.

[서울·부산=뉴스핌] 최온정 기자 = 엄찬왕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이 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 2019'에 참석해 4개 MDB(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미주개발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및 100여개 국내 기관·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1.25 onjunge02@newspim.com

'MDB 프로젝트 플라자'는 국내 기업들의 MDB 조달 시장 진출을 돕고 수원국의 여러 발주처들에게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매년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만큼 아세안 지역의 유망 발주처들을 포함한 11개국 26개 해외 발주처와 4개 MDB(WB·ADB·IDB·AIIB 등), 100여개 국내 기관·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째 날인 25일에는 각 다자개발은행의 조달담당자가 지역별 인프라 개발 수요 및 프로젝트 참여 절차 등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향후 진출 전략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안내한다.

이튿날(26일)에는 발주처와 우리 기업 간 1대1 상담이 진행된다. 이번 상담회는 우리 기업들이 해외 발주처와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엄찬왕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은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각지에 위치한 플랜트수주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신규 해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우리기업에게 시장 정보를 적시 제공하는 등 우리기업의 해외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온정 기자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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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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