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데이터 경제로 뚫자' 토론회 개회사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는 26일 "'데이터 3법'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경제 활성화로 다시 한 번 도약할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민 대표는 이날 서울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데이터 경제로 뚫자: 기업이 묻고 국회가 답하다' 토론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뉴스핌 정책진단 '4차 산업혁명, 데이터 경제로 뚫자 : 기업이 묻고 국회가 답하다'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데이터 3법' 입법 이후 정책적 과제를 살피기 위해 국내 데이터 산업의 현 주소를 확인하고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2019.11.26 kilroy023@newspim.com |
민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는 '원유'로 표현된다"라며 "원유를 어떻게 정제하느냐에 따라 휘발유로도, 경유로도 쓰이게 되는 것처럼 데이터를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은 세계 10위인데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하는 능력은 40위에 그쳤다"면서 "데이터 활용능력이 뒤처지게 된 이유는 세계적 개인정보 규제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대표는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일명 '데이터 3법'이 곧 통과돼 우리나라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데이터 3법의 국회 통과가 잘 될까 걱정했지만, 여야 대표가 합의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일부 절차가 남아있지만 여야가 합의한 만큼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법이 통과되면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과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최 의원 외에도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 유동수 민주당 정무위원회 간사, 송희경 한국당 의원이 참석했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데이터 경제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를,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는 '데이터 3법 국회 통과에 따른 금융 빅데이터 산업 전망'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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