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등 1156억 투입…2020년 12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27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경도 진입도로 개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심의·가결돼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개설사업에 국비 462억, 지방비 462억, 민자 232억 등 총 사업비 1156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진입도로 개설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된 '경도' 전경 [사진=여수시] 2019.11.27 jk2340@newspim.com |
개설사업은 여수시 신월동과 야도, 대경도 1.325km를 아치교, 사장교 등으로 잇는 사업으로, 계획대로라면 2020년 1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12월 공사에 착공하고, 2023년 12월 도로를 준공한다.
그동안 권오봉 여수시장과 지역 관계자 등은 수 차례 정부와 KDI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역민의 열의와 의지를 알렸다.
권오봉 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여수시민과 시민사회, 정치권 등이 합심해 이뤄낸 값진 결실이다"며,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미래에셋에서 총사업비 1조3850억원을 들여, 6성·4성급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해수풀, 쇼핑몰, 돌산~경도 해상케이블카 등을 2024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국내외 관광객 385만명 방문과 고용유발효과 약 1만5000명, 생산유발효과 1조4148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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