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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암초, '사랑의 나눔장터'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 찾아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3:29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13:29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신암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및 교사 40여 명이 지난 27일 벧엘양로원(남구 송암1로)을 방문해 '사랑의 나눔 장터' 수익금 전달과 더불어 가야금 병창 외 총 5개 팀의 학생 공연으로 재능 기부활동을 벌였다.

이번 교육 기부 봉사활동은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신암교육'이라는 교육 슬로건 아래 '존중과 배려가 넘치며 나눔을 실천하는 참(進)실이'를 육성하기 위한 중점 교육 활동의 일환이다. 신암초등학교는 실천 위주의 다양한 학생 인성교육을 위해 학생, 학부모, 교원들의 교육 기부활동을 해마다 활성화하고 있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신암초는 사랑의 나눔 장터 수익금으로 양로원을 찾아 재능기부를 했다.[사진=광주시교육청] 2019.11.28 jb5459@newspim.com

특히 '사랑의 나눔 장터'는 매년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으로 운영해 왔던 것을 올해부터 전교학생회를 주축으로 한 학생 자치활동으로 강화해 추진했다.

교육과정 활동 속의 '나눔과 배려'의 덕목을 익히고 배움을 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하기 위해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벌여 '지속 가능한 발전(ESD)'이라는 큰 개념도 새겨보는 계기가 됐다.

또한 나눔 장터의 수익금에 더해 학생, 학부모가 참여한 가야금 병창 외 5개 팀의 재능기부 공연까지 같이 이뤄져 더욱 풍성한 교육 기부 활동으로 전개하게 됐다.

6학년 학생들은 "해마다 이웃돕기 성금만 보냈었는데 직접 어려운 분들을 찾아뵙고 공연에 참가해보니 훨씬 뿌듯하고,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분야로 계속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암초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학교와 마을과 학생들이 건강한 성장을 함께 이뤄가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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