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하명수사 의혹' 황운하 "악의적인 여론전...당장 검찰 수사 받겠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4:16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0:49

"악성 유언비어 날조·유포하는 세력 있다는 의구심"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 무렵 청와대의 '하명'을 받아 김기현(60) 당시 울산시장을 표적수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누군가에 의해 악의적인 여론전이 전개되고 있다"며 "당장이라도 검찰수사를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황 청장은 지난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악성 유언비어의 진원지가 어디인지, 이해관계를 생각해보면 짐작되는 곳이 한 두 곳 떠오른다"며 "악성 유언비어를 날조·유포하는 세력이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지난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 [사진=페이스북]

그러면서 "통상적인 업무절차를 악의적으로 왜곡해보려고 가짜뉴스까지 등장하고 있다"며 "악의적인 프레임을 설정해놓고 그 방향으로 몰아가는 수사 또는 언론보도는 청산돼야 할 구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청장은 "이미 오래 전 확인됐던 사실들이 왜 이제 와서 마구 부풀려져 가짜뉴스와 함께 보도되는지 의문이 생긴다"며 "억지로 의혹을 만들어보려고 안달이 난 모습들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누차 밝힌 바대로 당장이라도 검찰수사를 받을 용의가 있다"며 "누구든 쓸데없이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불신과 혐오를 키우는 악성 여론몰이를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황 청장은 같은 날 오전에도 "언론에서 청와대가 경찰청에 첩보를 이첩했다고 하는데 이는 작년 야당 측의 고발이 있던 시점부터 이미 제기됐던 의혹"이라며 "의혹이 사실인지 아닌지, 사실이라면 통상적인 업무처리인지 아닌지 따져봐야 수사를 종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최근 김 전 시장 사건이 청와대로부터 첩보를 받아 시작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공직선거법위반, 직권남용, 피의사실공표 등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