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오는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앞두고 2019 전남도 자원봉사자 대회가 28일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열린 이번 대회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민준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여성단체협의회, 도 자원봉사센터 임원 등 관계자가 참석해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성장하는 자원봉사, 함께 가는 전라남도' 주제하에 한 해 동안 자원봉사 활동으로 헌신한 봉사자를 발굴해 격려하고,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참여의식을 높이는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선 22개 시군 자원봉사활동 사진전시회, 포토존 운영, 자원봉사 나눔 스티커 붙이기, 한국차문화협회 담양지회의 전통차부스 운영 등 참석자를 위한 다채로운 주변 부대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상 7명, 도지사표창 52명, 자원봉사 체험사례 수기 우수자 10명, 이사장감사패 11명, 우수기업 11곳 등 총 91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전남에서 기업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상생하는 기업 대표에게는 특별 제작한 우수 기업 현판을 전달했다.
전남도는 자원봉사 체험사례 공모전 수상작 10개 사례를 책으로 발간해 나눔 실천을 전파하고 도민들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또 전남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다짐 선서, 참석자 전체가 함께하는 '성장하는 자원봉사, 함께가는 전남'을 구호로 한 에코백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김영록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지역사회 일을 내 일로 여기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선뜻 손을 내미는 자원봉사자가 선전복지사회를 이끄는 안내자"라며 "자원봉사문화가 뿌리내리도록 전라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등록 자원봉사자 수는 52만여 명(2019년 10월 말)이다. 전남 인구 대비 28%에 달하며, 연간 자원봉사 참여 인원이 80만 60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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