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11/28 중국증시종합] 홍콩인권법 악영향, 상하이종합지수 0.47%↓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7:00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17:00

상하이종합지수 2889.69(- 13.50, - 0.47%)
선전성분지수 9622.14 (- 26.25, - 0.27%)
창업판지수 1673.79 (-0.59, - 0.04%)

[서울=뉴스핌] 정산호기자= 28일 중국 주요 증시는 위축된 투심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증시는 4거래일 만에 2900선을 반납했다.

28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47% 하락한 2889.6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27% 내린 9622.14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1673.79포인트로 전날 대비 0.04% 하락했다.

28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226억 위안과 1951억 위안을 기록했다.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28일 중국 양대 증시 단일 거래규모가 최근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철강, 석탄 등이 하락세를 보였고, 가전, 제약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대형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47%, 0.34% 하락했다. 

해외 자금은 순유입세를 나타냈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28일 A주 시장에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36억 3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한 것도 28일 중국 증시 분위기를 무겁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홍콩의 인권과 자치권을 옹호하는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했다. 서명과 동시에 해당 법안이 법률로 제정됐다.

홍콩인권법은 미국 정부가 매년 홍콩의 자치권 정도를 검증해 홍콩에 적용 중인 경제, 통상 분야의 특수 지위를 계속 부여할지를 결정하도록 규정했다.

중국 외교부는 28일 오전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를 불러 강력한 항의를 표명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다. 만기 도래한 역RP 물량도 없었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078 위안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7.0271위안으로 고시됐다.

28일 상하이지수 추이

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