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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日·中, 트럼프 '홍콩인권법안' 서명 소식에 하락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7:12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17:12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 서명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2만3409.14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17% 내린 1708.06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안 서명이 미중 관계에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면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과 시진핑 국가주석, 홍콩 시민에 대한 존경을 담아 법안에 서명했다"면서 법률 제정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홍콩인권법은 미국 국무부가 홍콩의 자치권 수준을 매년 검증해 홍콩에 적용 중인 경제·통상 분야의 특별한 지위를 유지할지 결정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홍콩의 인권 탄압에 연루된 중국 정부 관계자 등에 대해 미국 비자 발급 금지 및 자산 동결 등 제재를 하도록 한다.

중국 외교부는 이를 두고 '내정 간섭'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외교부는 미국의 홍콩 간섭이 계속되면 '확실한 대응조치'로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토드 마리아노 유라시아그룹 미국 이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홍콩은 중국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며 홍콩 인권법 관련 이슈에 대해 중국 지도부가 예민하다고 전했다.

마리아노 이사는 홍콩 인권법 통과로 1단계 무역 합의 성사가 안되진 않겠지만 분명 합의에 있어 "방해물"이 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재팬디스플레이가 경영진 지시로 회계 부정이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4.2% 하락했다.

반면, 교세라는 1.9% 올랐고 후지쯔는 1.1% 뛰었다.

중국 증시 역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47% 내린 2889.69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 9622.14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34% 하락한 3862.3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는 하락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55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8% 내린 26905.49 포인트, H지수(HSCEI)는 0.49% 내린 10568.4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6% 내린 1만1617.0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8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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