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순천시, 전남 최초 2018년 기준 경제지표조사 결과 공표

기사입력 : 2019년11월29일 14:24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14:24

제조업, 비제조업 대상 경제현황 조사, 경제상황 평가·정책개발 활용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통계청 승인으로 지역 종사자 1인 이상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사업체의 경영상황과 사업자의 주관적 의식 등을 조사한 '2018년 기준 순천시 경제지표' 조사결과를 전라남도 최초로 29일 시 홈페이지에 공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7일부터 6월 3일까지 순천시에 소재한 1000개의 표본사업체(제조업 394개, 비제조업 606개)를 대상으로 일반현황, 사업장 이전계획, 인력현황, 경영현황, 업종 및 전망 등 5개 부문, 62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이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순천시 통계청 기준 첫 경제지표조사 결과 공표 [사진=순천시] 2019.11.29 jk2340@newspim.com

사업체 일반현황의 조직형태는 제조업의 63,7%, 비제조업의 52.6%가 개인사업체이며, 종사자 규모는 제조업의 59.1%, 비제조업의 45.9%가 1~4인 이하 규모이면서, 사업체는 제조업 88.6%, 비제조업 78.9%가 단독사업체로 소규모 개인사업체 중심이었고, 순천시의 임차비용은 제조업 51.4%, 비제조업 62.1%가 타지역과 비슷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시에 입주하게 된 이유는 부지확보 용이, 판매시장 접근성, 편리한 교통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타지역 이전 계획은 제조업의 97.7%, 비제조업의 96.5%가 이전계획이 없으며, 사업장 유지를 위한 가장 필요한 사항은 제조업 22.2%과 비제조업47.6%에 모두 임대료 인하를 꼽았고, 기업을 운영하는데 순천시의 장점은 제조업 32.6%과 비제조업 34%가 편리한 교통여건과 판매시장 접근이 용이한 것으로 꼽았다.

인력현황을 살펴보면 제조업의 55.1%가 생산직이며, 비제조업은 66.9%가 상용직으로 나타났고, 종사자 연령대는 제조업은 30대>40대>50대인 반면 비제조업은 40대>50대>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의 23.4%, 비제조업의 21.6%가 생산직 또는 임시일용직을 고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경영현황에 대해 제조업은 매출이 12.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5.3%가 증가한 반면, 비제조업은 8.5%의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이 35.2% 정도 준 것으로 조사돼 비제조업의 어려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67.9%, 비제조업의 73.9%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현황 및 전망에서는 제조업 53.9%, 비제조업 45.2%가 업황이 나빠졌다고 응답했으며, 제조업 55.5%가 비슷하거나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반면, 비제조업의 91.6%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분야는 제조업은 저금리 자금대출 지원 26.9%, 지방세 감면 19.2%순이며, 비제조업은 인건비 지원정책 확대 23.1%, 저금리 자금 대출 지원 17.1%순으로 나타났으며, 사업하기 좋은 도시에 대한 동의 정도는 제조업 70.1%, 비제조업 73.8%가 보통이거나 동의한다고 조사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매 2년마다 통계청과 협업해 '경제지표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정기적인 지역경제 상황 파악과 분석을 통해 지역경제 방향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시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책자도 발간해 배부할 계획이며, 경제지표조사의 표본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 4.6%이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지역경제과(061-749-5735)로 문의하면 된다.

jk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