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김포·광명시의 지원으로 운영하는 지역 맞춤형 특화지원사업 '비즈네비'를 통해 중소기업의 제품·부품 개발 및 공정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850만원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
경기 김포시 소재 ㈜신명전기는 국내 최초로 모터를 제작한 업체로 주력 제품은 모터 회전축에 기어를 부착해 기존 모터보다 회전 토크 성능을 크게 높인 기어드(Geared) 모터와 단상·삼상 모터 등이다.
㈜신명전기는 생산 공정중 감속기 내 기어오일 주입을 수동으로 하고 있어 일정한 양의 오일을 일률적으로 주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불량률 증가와 병목현상으로 생산성 저하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이 기업은 지난 3월 경과원의 '비즈네비' 사업을 알게 됐고, 이 사업을 통해 개발 비용을 지원받아 기어오일 수량제어 자동주입기를 개발할 수 있었다.
또 경기 광명시 소재 알칼리 이온수기를 제조하는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는 비즈네비 사업을 통해 일체형 자동배수 및 공급제어 밸브를 개발했다.
김기준 경과원 원장은 "비즈네비 사업으로 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업은 경과원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시제품 제작, 제품홍보 및 마케팅, 지적재산권 출원 등 추가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을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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