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최태원 회장 동거인에 악플 단 누리꾼…1심 "3000만원 지급"

기사입력 : 2019년12월03일 22:26

최종수정 : 2019년12월03일 22:26

지난달 25일 항소장 제출…항소심 전망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동거인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이 3000만원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201민사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지난달 21일 최 회장의 동거인 김모 씨가 누리꾼 이모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총 3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yooksa@newspim.com

박 판사는 "김 씨가 당시 아이를 출산했다는 객관적인 자료가 없으며 관련 언론 보도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 씨는) 김 씨가 최 회장의 재산을 목적으로 자신을 심리상담사로 속여 접근했다며 단 자신의 댓글에 대해 합리적 의심이라고 주장하지만 어떠한 객관적 자료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씨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접근성이 높은 포털사이트에 장기적이고 반복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 씨의 명예를 크게 훼손시켰다"며 "이 씨에게 인정된 형사 책임, 명예훼손 및 모욕 행위 이후의 정황과 반성 정도, 범행 동기와 경위를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해당 판결에 불복해 지난 11월 25일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에 따르면 이 씨는 2016년 6월~12월 3차례에 걸쳐 네이버 기사 등에 김 씨를 대상으로 "세상 사람 다 아는 과거를 회장에게만 감쪽같이 속였다", "사랑밖에 모르는 요조숙녀" 등 비방 댓글을 달았다.

또 이 씨는 댓글에서 최 회장이 2013~2015년 의정부 교도소 수감 중 김 씨와 관계를 맺었고, 2016년 4월 자녀를 출산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씨에 대한 악플을 올린 모 인터넷 카페 운영자 A 씨는 명예훼손으로 기소돼 지난 1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 씨는 지난 9월 김 씨에 대해 1억원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카페 회원이던 이모 씨 역시 지난해 10월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