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모바일 악성코드 '급증'...알약M, 8개월간 72만건 탐지

기사입력 : 2019년12월05일 11:26

최종수정 : 2019년12월05일 11: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스트시큐리티, 악성코드 탐지 통계 공개
악성코드 탐지수 400%↑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지난 8개월간 악성 안드로이드 앱 설치를 유도하는 '모바일 악성코드' 공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는 5일 자사 모바일 백신 앱 '알약M'의 '다운로드 폴더 검사' 기능을 통해, 올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스마트폰 악성코드 공격 총 72만4125건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알약M의 '다운로드 폴더 검사' 기능은 안드로이드 기기에 앱을 설치하는 APK 파일이 다운로드될 때, 실시간으로 악성코드 여부를 판단해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기능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다운로드 폴더 검사' 기능을 통해 탐지된 모바일 악성코드 건수는 4만1042건이었던 것에 반해, 10월에는 탐지 건수가 17만3889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해당 기능이 처음 추가된 3월 대비 400% 가량 증가한 수치로, 알약M 사용자 한 명당 월 최대 4개의 모바일 악성코드가 스마트폰 다운로드 폴더에서 탐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통계는 해당 기능을 통해 차단된 공격만을 집계한 결과로, 실시간 악성코드 탐지 기능과 수동 검사를 통한 모바일 악성코드 위협까지 포함하면 악성 앱을 활용한 전체 공격은 더욱 많다고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모바일 악성코드 증가의 원인으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피싱(Phishing) 공격과 ▲공식 앱스토어 외 출처에서의 APK 파일 다운로드 증가를 꼽았다.

먼저 탐지된 악성코드의 대부분은 피싱 공격으로, 최근 개인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피싱 공격이 증가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택배, 경찰 및 금융기관, 지인 등을 사칭한 문자메세지로 불특정 사용자에게 악성 APK 파일이 담긴 링크를 전송하고, 사용자가 첨부된 링크를 클릭해 악성 앱을 다운받도록 유도하는 스미싱(Smishing) 공격 수법이 성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블로그, 카페 등 공식 앱스토어 외 출처에서 APK 파일을 직접 공유하는 사용자가 증가한 점도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앱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알약M 사용자 중 7%가 모바일 악성코드 위협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피싱 공격으로 인한 사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다운로드 폴더 검사 기능을 추가하게 됐다"며, "일반 사용자들이 출처를 알 수 없는 링크는 클릭하지 않거나, 모바일 백신 앱 설치를 통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 11월 안드로이드 APK 파일을 분석해 악성코드를 추적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여, 세계 3대 보안인증기관 '바이러스 블러틴'에 해당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