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4일 알집, 알PDF 등 각종 PC 필수 유틸리티 소프트웨어(SW)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알툴즈 통합팩'의 새로운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알툴즈 통합팩은 2002년 첫 출시 이후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 1만여 개 이상의 일반 기업과 공공기관 고객을 확보한 국내 대표 유틸리티 패키지 제품이다.
새롭게 선보인 '알툴즈 통합팩 v13.0'은 이전 버전 대비 업그레이드된 '알집'과 '알PDF'를 포함해 ▲알씨 ▲랜섬쉴드PC ▲알키퍼 ▲알드라이브 ▲알송 ▲알툴바 ▲알캡처 등 총 9개의 PC용 유틸리티 제품으로 구성된다.
이번 통합팩 버전에서 새롭게 추가된 '알집 v11.0'과 '알PDF v2.0'의 경우, 보안성과 편의성이 크게 강화됐다.
먼저 지난 10월 출시된 '알집 v11.0'은 보안 전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와 협업을 통해 학습한 압축 파일 활용 악성코드 공격 패턴을 기반으로 압축 해제 또는 파일 실행 시 ▲악성코드 의심 파일 사전 경고, 악성코드 실행이 제한된 ▲안전한 경로(안전폴더)에 압축 해제 등 강력한 보안 기능을 추가했다.
현재 알집 최신 버전에 적용된 보안 기능은 특허 출원이 완료된 상태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이제껏 압축 파일을 해제하기 전까지 압축된 파일의 위험성을 미리 파악할 수 없어, 출처가 불분명한 압축 파일을 해제할 때마다 악성코드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라며 "악성코드 의심 파일 사전경고, 안전 폴더 압축 해제 등 알집 v11.0에 새롭게 적용된 보안 기능을 통해 이 같은 압축 파일로 인한 사용자의 불안과 악성코드 감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PDF 변환 편집 도구 '알PDF'도 2.0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됐다.
'알PDF v2.0'은 PDF 문서 내 문자를 인식해서 편집할 수 있도록 변환해주는 문자인식(OCR) 기능이 안정화 되었으며, PDF 파일을 아래아한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총 16개의 문서 포맷으로 저장하거나 해당 포맷의 파일을 PDF 파일로 생성하는 문서 변환 기능도 강화됐다.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알툴즈 통합팩은 최근 지능적이고 지속적인 랜섬웨어 위협에 대응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과 안정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3000만 알툴즈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출시한 '알툴즈 통합팩 v13.0'은 지난 9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제6회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제품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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