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최저기온이 영하 14도를 기록한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추위 속에서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가운데 교보생명빌딩의 새로운 글판이 보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광화문 글판 ‘겨울편’을 윤동주 시인의 ‘호주머니’로 정했다. 글귀 속 ‘갑북갑북’은 ‘가득’을 의미하는 평안도 방언으로 힘든 현실에서도 호주머니 속 두 주먹을 쥐며 힘을 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2019.12.05 always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