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코리아센터는 자회사 팟빵을 분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상장 방식으로는 사업모델 상장, 테슬라 상장 등 다양한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팟빵은 모회사 코리아센터가 전체지분의 63.9%를 보유하고 있다. 팟빵 측은 주관사 선정이 마무리되는대로 본격 상장 준비를 시작해 2년내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관련업계에서는 팟빵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팟빵은 단기간에 많은 팟캐스트 제작자들과 청취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급성장했다. 최근 라이브 오디오 플랫폼은 기업가치 3000억대로 평가된다. 팟빵은 대략 1500억대의 몸값을 형성할 것으로 투자업계에선 추측했다.
[자료=코리아센터] 2019.12.06 june@newspim.com |
팟빵에 개설된 팟캐스트 방송은 총 2만3000개 이상이며 등록된 에피소드는 180만개 방송이 넘는다. 지난해 기준으로 팟빵 앱 다운로드수(누적기준)는 350만을 넘었고 월평균 순방문자수(MAU기준)는 300만을 돌파했다.
팟빵의 유료 콘텐츠도 두드러진다. 오디오북 채널 1000개, 유료 강연 콘텐츠 200개, 유료 팟캐스트 채널 250개 등 총 1500여개 유료 콘텐츠 채널이 운영되고 있다. 월 유료 결제건수만 35만건을 넘었다.
팟빵 관계자는 "팟캐스트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대표적인 오디오 콘텐츠여서 앞으로 성장성이 높다" 며 "상장을 통해 오디오 방송의 새 지평을 열고, 보다 다양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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