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3~4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전기차 기업과 투자회사 경영진을 초청해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 사업에 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설명회에는 중국동방자산관리공사 통위에 총경리와 위에싱사 왕허핑 고급경리 등 최고 경영진을 비롯해 투자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사 전경[사진=새만금개발청] |
또한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상하이 자동차부품전시회에 참가해 중국 투자기관과 자동차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투자상담도 진행했다.
투자설명회에서 지난 10월 체결한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홍보하고, 신산업 분야에서 한중 기업 간 협력을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기회를 소개했다.
중국 기업들은 전기차 사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의지와 노․사․민․정의 상생협력 내용, 55개국과 체결한 한국의 FTA(자유무역협정) 협약 상황, 종합보세구역을 활용한 국제분업 등 한국 내 매력적인 투자기회와 한중 간 협력사업 모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지난 11월 친환경자동차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새만금 산업단지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등 굵직한 연구기관이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인근에는 상용차주행시험장 등 자동차 관련시설이 구축되어 국내외 전기차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8개 전기차 제조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중 ㈜엠피에스코리아, ㈜코스텍, 나노스(주) 등 3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나머지 기업들도 내년 초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 여러 전기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입주계약까지 마치는 등 새만금 산업단지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이 분위기를 살려 더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새만금의 미래가치를 발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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