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낙연 국무총리, 당 복귀는 언제…김진표 총리설 원점 재검토

기사입력 : 2019년12월08일 17:41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06: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력 국무총리 후보 김진표 '보수색·종교 편향'에 재검토
靑, 인사 청문회 대비 검증 강화…"다음 개각 시기 모르겠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5선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택한 가운데 당초 예상되던 이낙연 국무총리의 교체는 뒤로 밀리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추 의원을 후임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판사 출신으로 5선의 국회의원과 집권당 대표를 지낸 추 내정자는 '추다르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강단 있는 성격으로 향후 검찰개혁의 키를 쥘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토정책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20 alwaysame@newspim.com

그러나 정치권에서 또 다른 개각 대상으로 평가했던 국무총리 인사는 이번에는 이뤄지지 않았다. 당초 유력한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됐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독교 편향성과 보수적인 정치색 때문에 핵심 여권 지지층의 반대에 부딪혔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 경실련 등을 대표로 문재인 정권의 핵심 지지층들이 김 의원의 총리 기용을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고, 결국 청와대에서는 김 의원의 총리 기용에 대해 원점 재검토를 선택했다.

나머지 장관들의 인사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청와대가 검찰발 악재인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중단 의혹의 방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패스트트랙 문제 등으로 여야의 갈등은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학선 기자 yooksa@

청와대는 그동안 추 내정자 등 개각 대상자들의 인사청문회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보고 엄격한 검증을 추진해왔다. 인사 청문회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인사 파동의 최소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개각에 대해 발언을 아끼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는 어차피 대통령만이 아는 일"이라면서 "총리를 포함한 다른 개각이 뒤로 밀리고 있지만, 언제 이뤄질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다음 개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국무총리는 장관 후보자와는 달리 국회의 임명 동의가 필요해 여야의 갈등이 높아지면 청와대가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청와대가 더욱 인사 검증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패스트트랙 갈등이 높아지고 있는 국회 상황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도 예산안과 문재인 정권 핵심 정책인 검찰개혁 등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에야 국정을 총괄하는 국무총리 교체를 선택할 전망이다. 

인사 검증과 국회 상황 때문에 국무총리가 포함되는 다음 개각 시기는 더 뒤로 밀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낙연 총리와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정도가 당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