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여야, 10일 본회의서 예산안·민식이법·데이터 3법 일괄처리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15:15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15:23

199개 의안+민식이법·데이터 3법 등 우선 처리
선거법·검찰개혁 법안은 정기국회서 상정 않기로

[서울=뉴스핌] 김선엽 김규희 조재완 기자 = 여야 3당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과 민생법안 그리고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우선 처리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철회하는 대신 문희상 국회의장은 선거법 및 검찰개혁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심재철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부터), 문희상 국회의장, 심재철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09

예산안의 경우 기존 여야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합의안을 기초로 해 한국당의 의견을 반영하여 수정안을 재작성키로 했다.

대신 한국당은 지난달 29일 상정된 본회의 199개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거쳐 철회할 것을 약속했다.

심 원내대표는 "내일(10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하고 했다"면서 "필리버스터는 한국당이 의총을 거쳐 당론으로 정한 것이기 때문에 다시 의총을 거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4+1 통해서 예산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고 그 동안의 예산 심사 과정에서의 한국당의 문제의식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그것을 원점에 놓고 다시 논의하자고 하면 사실 내일 예산안 처리하는게 불가능해진지니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예산안 심사가 정상적으로 마무리되고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할 경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어 본회의에 부의된 공직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사법개혁 법안은 정기국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문 의장이 합의했다.

올해 정기국회는 10일까지며 임시국회는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다. 따라서 11일 이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민주당 등 4+1은 패스트트랙 안건을 상정해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당은 아직까지 패스트트랙 안건 처리에 대해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여전히 여야 대치의 불씨는 남아 있는 셈이다.

아울러 여야 3당은 이날 법제사법위원회를 열고 법사위에 계류돼 있는 데이터 3법 등의 법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서는 예산안,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 데이터 3법 등이 처리될 전망이다. 유치원 3법의 경우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한다면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어렵사리 지금의 꽉 막혀있는 정국을 풀 수 있는 물꼬를 틀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