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사장, CEO 장학금 조성···1호 장학생은 수능만점 송영준 학생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주거복지 장학금 전달식 및 제2회 LH 의인상 수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변창흠 LH 사장(사진 가운데)이 '주거복지 장학금 전달식' 및 '제2회 'LH 의인상 수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2019.12.10 lkk02@newspim.com |
주거복지 장학금은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는 사업으로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입주민 자녀를 지원해 취약계층의 학습기회를 보장하고 건실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LH는 올해까지 총 1936명의 학생에게 2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특별히 학업우수자 뿐만 아니라 웹툰제작‧예체능‧용접 등 다양한 분야의 특기생도 함께 선발해 191명의 학생들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히 변창흠 LH 사장은 'LH CEO 장학금'을 조성해 취임 후 외부강연을 통해 받은 강연료를 3명의 학생에게 개인후원했다.
'1호 CEO 장학생'은 경남 김해 송영준 학생으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다.
올해 2회를 맞는 'LH 의인상'은 교육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에 힘쓴 연세대 제1호 사회혁신가 윤종한 학생과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며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실천하고 있는 김인기 씨 등 8명이 선정돼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변창흠 LH 사장은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해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이웃의 어려움과 위급함을 내일처럼 여겨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주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LH는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든든한 후원자의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