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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 "어느 계층도 소외되지 않는 예산 편성"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17:05

최종수정 : 2019년12월10일 17:05

"내년 예산 5745억원 편성…군 청사 이전 그림 그릴 것"

[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백두현 경남고성군수는 10일 고성군의회 제248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재정운영과 군정방향을 제시하는 시정연설을 했다.

[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백두현 경남고성군수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고성군] 2019.12.10 lkk02@newspim.com

백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7기 출범 이후 KAI 항공기날개부품공장 설립을 위한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 무인 항공기 통합시험 훈련기반 구축사업,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 구축사업 등 대체산업 기반 조성, 고성 들녘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둠벙'의 국가 중요농업유산 제14호 지정, 400억 규모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 등 각 분야의 성과들을 소개했다.

그는 "내년 예산은 5745억원으로 올해보다 13.7% 늘어난 규모이며 내년도 예산안은 '교육과 청소년에 대한 투자 확대', '어느 계층도 소외되지 않는 행정'을 목표로 군민 모두에게 예산집행의 결실이 되돌아가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예산 편성"이라고 설명했다.  

KAI 항공기 날개 부품 공장이 들어서게 될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무인항공기 기반구축사업, LNG 벙커링 사업은 지역 내 산업구조를 다각화 할 수 있는 핵심사업이다.

군은 151억원을 투입해 그 산업기반이 조속히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며, 이당일반산업단지는 내년 조기 완공을 목표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가동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화향유 기회확대, 지역축제 경쟁력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 및 관광, 스포츠 분야에 389억원을 배정해 지역 내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장,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송학동 고분군 내 편의시설과 탐방로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에 개최되는 공룡엑스포는 새로운 내용으로 경제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행사가 끝나면 성과를 분석해 그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스포츠 분야는 전지훈련과 전국단위 대회를 공격적으로 유치하며 스포츠 분야 전국 최고가 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예산도 집중 투입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소외받는 계층을 위한 체육진흥사업에도 힘쓴다. 도시재생사업과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제적 예산 140억원을 편성해 노후화 된 주민생활환경과 지역 상권을 재활성화 시켜 오랜 기간 고통 받아온 주민들의 숙원을 내년부터 푼다는 계획이다.

교육과 청소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지역의 모든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담부서를 신설 해 행정의 역할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

내년 개관되는 '청소년 수련관' 개관과 함께 운영될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청소년,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모두가 고민과 기쁨을 다 같이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고령친화도시와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683억원을 편성했다. 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30%에 다다르고 있는 시점에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시작으로 어르신들만의 특화된 일자리 사업과 정책을 늘리며, 어르신들을 담당하는 조직도 더 강화한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도 내년부터 시작한다.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도서관, 다함께 돌봄 사업과 같이 지역 내 여성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경제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한다.

수년 전부터 적립해오던 청사 이전 기금이 200억원을 넘어 청사 이전에 대한 그림도 그린다.

백 군수는 "지난 1년 반은 고성군정이 구조적 전환을 모색했던 시기였다"며 "고성군 모든 공무원들의 시선이 군민의 행복을 향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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