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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예산안'에 속수무책 당한 한국당, 대여투쟁 강도 높인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11일 05:45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07:29

황교안, 11일 상임고문단과 오찬
심재철, 3대 친문게이트 특위 현판식 개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은 전날 저지에 실패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 예산안 강행 처리에 대한 후속 대책 논의에 돌입한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당 내 원로들의 모임인 상임고문단과 오찬을 함께 한다.

황 대표는 원로들에게 향후 정국 운영에 대한 방안을 묻고 조언을 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황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진상조사특위 현판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연다.

한국당은 청와대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울산시장 선거 하명 수사 의혹, 우리들병원 의혹을 3대 친문 게이트로 규정하고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162인이 발의한 2020년도 예산안 수정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162인, 찬성 156인, 반대 3인, 기권 3인으로 가결됐다.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은 총 513조4580억원 규모의 정부 원안에서 1조2075억원을 삭감한 총 512조2504억원으로 결정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제12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가결 됐다.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피켓을 들고 본회의장에서 항의를 하고 있다. 2019.12.10 leehs@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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