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등 참여…광주 현황, 강약 분석, 핵심 과제 논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책, 정주여건 개선 등 의견 제시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11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광주인구정책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인구정책 종합계획'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추진되며, 관련 용역을 사단법인 경기산업연구원에서 지난 7월부터 2020년 5월 초까지 수행한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인구정책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보고회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2019.12.11 jb5459@newspim.com |
이날 보고회는 정종제 행정부시장 주재로 인구정책 관련 전문가와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의 현황과 강약(SWOT) 분석, 광주시의 핵심 추진과제 마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출산, 보육, 청년, 고령화에 이르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책 제시 △신혼부부 주거지원,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결혼, 자녀관에 대한 교육 및 가족문화 프로그램을 통한 의식 개선 △어등산 관광단지, 광주권내 산업단지를 활용한 특성화전략 △민관협력과 인구정책위원회 활성화 등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시와 연구기관은 향후 시민 설문조사 및 유관기관 현장 방문을 통해 기존 정책에 대한 만족도와 정책수요를 파악하고, 실국 업무협의 및 자문회의 등을 통해 정책과제의 실현가능성과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일자리와 정주여건, 삶의 질, 인구추이 등 많은 요인이 합리적으로 정책에 반영돼 시행될 때 출산율 제고 뿐 아니라 인구 유입이 이뤄 질 수 있다"며 내년 5월까지 용역을 잘 마무리해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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