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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전두환, 쿠데타 주역들과 기념오찬 즐겼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16:43

최종수정 : 2019년12월13일 08:21

임한솔 부대표 "전씨, 거동이나 기력에 전혀 문제 없어"
"정부, 고액상습체납자 전두환에 감치명령 내려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가 전두환씨를 비롯한 하나회 소속 군인들이 12일 서울 강남에 고급식당에서 개인당 20만원이 넘는 고급 코스 오찬을 즐겼다고 폭로했다.

임 부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12 쿠데타로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사형언도도 받은 바 있는 전두환 본인과 쿠데타를 공모한 최세창과 정호용 등이 자숙은커녕 기념 오찬을 즐겼다"며 "국민으로서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임 부대표는 이어 "전두환은 1020억원 이상 추징금과 세금 31억원, 지방세 10억은 납부하지도 않고 골프를 즐기고 강남 고급 식당에서 20만원짜리 코스요리를 즐겼다"며 "정부는 고액상습체납자인 전두환에 대해 감치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지 40년이 되는 날인 지난 12일 군사 반란에 가담했던 인물들과 서울 강남의 고급 음식점에서 기념 오찬을 즐기는 장면.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직접 촬영해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정의당 제공>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19.12.13 sunup@newspim.com

임 부대표에 따르면 전두환씨 내외는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연희동 자택에서 나와 압구정동에 있는 고급 중식당으로 향했다. 밝은 은색 양복을 입은 전씨는 최세창·정호용 등 남성 4명과 이순자씨를 포함한 여성 5명과 함께 상어지느러미 요리와 와인을 2시간 가량 즐겼다. 또 전씨가 이 자리에서 수차례 건배를 제안하는 등 대화를 주도했다고도 밝혔다.

임 부대표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전씨에게 이런 오찬을 즐기는 것이 적절하냐고 물었지만 동석자가 제 입을 거칠게 막았다"며 "이전에도 이 인원으로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즐겼다는 전언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 부대표는 지난달 7일 임 부대표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며 재판 출석을 거부한 전씨가 골프장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임 부대표는 "수행하는 인원들이 엘리베이터를 타라고 권유했지만 전씨는 계단으로 걸어 내려갔다"라며 "지난 골프장에서 확인한 것처럼 건강하고 기력이 넘쳤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12·12사태 40주년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12.12 kilroy0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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