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가수 김건모(51)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30대 여성 A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오후 2시쯤 A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8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고소 경위 및 자세한 사실 관계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 /뉴스핌DB |
A씨는 조사 과정에서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김건모를 소환해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가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주점에서 종업원 A씨를 성폭행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김건모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고, 피해자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전날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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