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미중 1차 합의·英 보수당 압승...달러 약세, 글로벌 교역량 증가" -메리츠

기사입력 : 2019년12월16일 09:07

최종수정 : 2019년12월16일 09:07

미중 1차 합의, 위안화·원화 하단 공고히 지지
브렉시트 불확실성 해소, 유로화 강세 이끌것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미·중 1차 무역합의와 영국 총선 보수당의 압승은 달러 약세를 유인하고 글로벌 교역량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불확실성의 해소가 달러화 대비 위안화, 원화, 파운드화, 유로화 등의 동반 강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 국기와 통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는 양국이 추가 관세 부여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위안화와 원화의 하단을 공고히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단계 무역합의 소식에 달러대비 위안화와 원화가 장중 6.94위안과 1169원까지 절상된 이후 하루만에 7위안과 1176원으로 내려왔다"며 달러 약세로 평가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내년 1분기 중에 위안화의 새로운 상단은 2500억 달러에 대한 25%의 관세를 전부 헤징할 수 있는 수준인 6.94위안 내외에서 형성될 것이며 원화는 1165원 내외에 수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영국 보수당 압승에 질서있는 브렉시트 절차 착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로존 기업심리 개선이 확인되며 유로화의 강세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브렉시트 불확실성 해소는 자본재 주문/생산의 확대로 연결되면서 독일 제조업 회복에 추가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독일과 미국 제조업 모멘텀 격차 축소로 연결되면서 펀더멘털 측면에 기인한 유로화의 완만한 강세를 견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미·중 무역분쟁 합의와 브렉시트 불확실성 해소는 2020년 글로벌 교역량 회복을 이끌 것"이며 "교역에 의존했던 이머징 아시아 국가들의 회복 탄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slee@new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