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회에서 서울시와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해 '청년 부동산 불평등'을 주제로 기조 발언을 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원순 시장운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청년세대의 부동산 불평등 문제 토론회'에서 보유세 강화, 토지공개념 도입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청년세대의 부동산 불평등 문제 토론회'는 서울의 집값 문제와 관련해 청년 당사자 입장에서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청년세대가 바라보는 아파트 값 상승과 상대적 박탈감, 부동산 자산의 대물림, 불평등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42명의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전국대학생위원회, 서울시당 청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불평등 해소를 위한 부동산 정책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12.17 kilroy023@newspim.com |
박 시장은 전날인 17일 국회에서 열린 '불평등 해소를 위한 부동산 정책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땅이 아닌 땀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하여(부제 : 대한민국의 고질병, 부동산 문제의 근본해법)'를 주제로 기조연설한 바 있다. 청년수당 확대와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문제 해결에도 집중적으로 나서왔다.
박원순 시장은 토론회 종료 후 국회 앞에서 진행 중인 '청년기본법 제정을 위한 청년단체 연석회의' 청년 1인 시위 현장을 찾아 격려한다.
'청년기본법 제정을 위한 청년단체 연석회의'는 57개 청년단체로 구성됐다. 국무총리가 청년 정책 기본계획 등을 수립해 청년 지원 정책을 시행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청년기본법'의 국회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11월29일부터 국회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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