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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노딜 브렉시트 우려 재부각되며 혼조세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04:16

최종수정 : 2019년12월19일 04:16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이 0.54포인트(0.13%) 내린 414.38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는 65.67포인트(0.49%) 하락한 1만3222.16에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8.66포인트(0.15%) 내린 5959.60에 마감했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15.47포인트(0.21%) 오른 7540.75에 끝났다.

조기 총선으로 의회를 장악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020년 말까지 무조건 유럽연합(EU)을 떠난다고 못 박으면서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존슨 총리는 'EU 탈퇴협정 법안'(WAB)를 수정해 브렉시트 전환 기간을 예정대로 2020년 12월 31일까지 종료하고 EU에 연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영국 언론은 17일 보도했다. 내년 1월 31일 브렉시트를 단행한 후 무조건 11개월 안에 EU와 미래 관계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전환 기간 안에 미래관계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합의 없는 무질서한 탈퇴,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한다. 미래 관계란 영국이 EU를 탈퇴한 이후 양국 간 무역·이주·안보·외교 정책 등의 설정을 뜻한다.

영국 조기 총선에서 보수당이 승리를 거두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서도 1단계 합의가 이뤄지면서 이번주 초 유럽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날부터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이 다시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위즈덤트리의 아니카 굽타 어소시에이츠 디렉터는 "지금 시장이 정말 알고싶은 것은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과 소프트 브렉시트의 연장 가능성"이라며 "존슨 총리가 탈퇴를 원하고 기한 연장이 없을 것이라는 사실으로 투자자들은 노딜 브렉시트의 현실화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이날 0.13% 하락 마감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콘티넨탈AG가 하락을 주도하면서 하위 지수 중 자동차 관련 종목이 가장 부진했다.

독일 DAX 지수는 이달 기업 경기 신뢰도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지표 발표에도 불구, 0.5% 하락 마감했다. 영국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블루칩 지수는 파운드화 약세에 힘입어 지지됐다.

종목별로는 스웨덴의 루미스가 5.77% 하락했으며 AB볼보가 3.6% 올랐다.

런던 장 마감 후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1.1118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4.2bp(1bp=0.01%포인트) 상승한 -0.250%를 나타냈다.

스톡스600 지수 18일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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