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환경부 소속 전담기관인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오송(청주 흥덕구) 유치가 확정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국방위원회, 충북 청주흥덕)에 따르면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미세먼지법'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량 관련 정보의 수집·분석・관리 및 발생원인과 정책영향 분석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올해 22억7000만원을 투입해 이날 출범한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사진=도종환 의원실] |
청주시는 전국 사업장폐기물 소각시설의 18%가 밀집되어 있고, 지난해 초미세먼지 나쁨일수 지표에서 충북도가 전국 1위(102일)를 기록하는 등 미세먼지로 인한 지역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 의원은 지난 6월 환경부 장관과 직접 면담을 통해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의 오송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그 결실을 이루어냈다.
타 지역에서도 미세먼지센터를 놓고 적극적인 유치경쟁을 벌였으나 오송 유치로 확정됐다.
도 의원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유치로 앞으로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미 청주지역에 들어선 대기관련 국가기관들과 협력방안을 마련해 초미세먼지 전국 1위의 불명에를 벗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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