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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상생협력, 정부부처만으론 한계…수도권 지자체 함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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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공정거래 위한 업무협약
박원순 서울시장 "협의체 기반 지방정부 정책 역량 강화"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차관은 19일 열린 '공정거래 정착과 중소기업 권익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상생협약을 체결한 적은 있지만, 수도권 지자체가 다 함께 뜻을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억울한 사례를 해결한 협업 사례가 많이 만들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가 추진한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협의체)' 발족식의 세부 행사로, ▲지자체 '수·위탁 분쟁조정협의회' 설치 ▲불공정거래 감시활동 강화 ▲합동 실태조사 실시 등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주요 대책이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19일 열린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 발족식'의 세부 행사로 진행한 '공정거래 정착과 중소기업 권익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2.19 justice@newspim.com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정부가 대·중소기업 간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한 방안을 발표해 불공정 관행이 일부 개선되긴 했지만 '대기업 갑질 행위'가 여전한 것은 사실"이라며 "상생협력 문화가 당연시되려면 12개 정부부처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식은 지방정부가 공정거래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하도록 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중앙정부의 의지와 지방정부가 합쳐서 실무 협의와 법령 개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현장 중심 행정력을 발휘해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과 피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피해 구제로 한발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협약식에 함께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협의체는 균형 잡힌 경제와 공정한 경제를 펼치기 위한 것으로, 세 지자체가 정책적 연대를 해왔던 만큼, 행정권으로만 나뉠 뿐이지 같은 지역권의 형제"라며 "협의체를 기반으로 지방정부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가 민생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은 서울시나 경기도보다 좀 늦긴 했지만, 약자가 설움 받는 불공정행위가 없도록 올해 2월 전담조직을 만들어 자영업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며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으로 설움이 많고, 공정거래를 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던 만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 등 경제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중앙이든 지방이든 공적 영역은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데, 우리 사회는 강자의 횡포가 일상화되어 있다"며 "우리 사회가 과거보다 더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원인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도 공정을 위해 공정거래지원센터 등을 만들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지방 정부는 권한이 별로 없어 뭘 해보려고 해도 쉽지 않다"며 "경기도도 수도권의 공동체이므로 협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공정함이라는 중요한 가치가 일상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 발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19 kilroy023@newspim.com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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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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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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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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