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 "진지위, 재활 훈련에 매진… 빠른 시일에 나갈 것"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18:38

최종수정 : 2019년12월19일 18:38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귀화선수 진지위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코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배구단 대한항공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5차전을 치른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KOVO 사상 첫 귀화 선수인 진지위(알렉스)의 출전 여부다. 진지위는 홍콩 출신 배구선수로 올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했다. 지난 11일 법무부의 면접을 통과해 특별 귀화했고, 국적 수여 증정식을 거쳐 18일 연맹에 선수 등록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 [사진= KOVO] 2019.12.19 taehun02@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알렉스가 프로배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 국적을 얻게됐다.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2019.11.13 yoonge93@newspim.com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진지위가 대학에서 졸업하고 왔기 때문에 바빴다. 현재는 무릎과 어깨 보강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일주일 가량 했는데 아직 몸상태는 완전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귀화됐고, 팀에 보탬이 될 것 같다. 훈련장에는 데리고 왔다"고 덧붙였다.

다만, 진지위의 KOVO 데뷔 무대는 조금 늦춰질 전망이다. 박 감독은 "보강 훈련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하기 쉽지 않다. 이슈가치가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잠깐이라도 들어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1,2위의 맞대결이다. 선두 대한항공은 지난 15일 삼성화재를 꺾으며 연승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2위 우리카드는 최근 3연패에 빠져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박기원 감독은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잘 버텨왔는데, 지금 우리카드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조금 신경을 써서 준비를 했다. 오늘 승리를 가져오면, 우리한테도 굉장히 여유가 있어지고 좋은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에 한선수와 정지석, 곽승석, 김규민이 선발됐으며 22일 소집된다. 그러나 한선수가 지난 11월10일 삼성화재전에서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미세 골절을 입으며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감독은 "한선수가 오늘 잠깐씩 코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처 부위가 거의 완치됐는데,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대표팀에 들어가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사진= KOVO] 2019.12.19 taehun02@newspim.com

3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반전을 노린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대한항공전에 앞서 크게 준비하기 보다는 나경복의 서브 캐치가 좋아졌다. 펠리페도 가면 갈수록 공격에서 좋아질 것 같다. 오늘 아침에도 미팅을 통해 보완점을 전달했다. 그것만 괜찮아진다면 1,2라운드 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 감독은 펠리페에 대해 "본인이 전 소속팀인 KB손해보험과 우리 팀에서의 분위기에 적응을 아직 못하고 있다. 그러나 5라운드쯤 가면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느낌에 오늘 경기부터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을 빼고 부드러움 속에서 파워가 나와야 하는데 힘에서 힘으로 가려는 경향이 있다. 미세한 타이밍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정교하고 리듬있게 때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카드는 22일 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나경복과 이상욱이 빠진다. 비교적 타 팀보다 전력누수가 적은 우리카드로서는 치고 올라갈 좋은 기회다.

신 감독은 이에 대해 "한국전력과 대한항공과의 경기가 남았다. 치고나가는 것은 나도 모르겠다. 경복이와 상욱이가 빠져도 쉽게 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 기회에 승점을 쌓아놔야 대표팀 선수들이 왔을 때 봄배구를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