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재영이 동아스포츠대상 상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이재영(24)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여자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재영은 이날 받은 상금 1000만원을 인천시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재영이 동아스포츠대상 상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 2019.12.19 yoonge93@newspim.com |
지난 2018~2019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MVP를 차지해 V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이재영은 올 시즌에도 국내 공격수 득점 1위에 자리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생애 처음으로 동아스포츠 대상을 수상한 이재영은 수상 소감으로 "각 팀 선수들이 직접 뽑아 준 상이라 더 의미 있게 생각한다.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팀 선수들이 함께 뛰어 준 덕분이다. 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배구를 하면서 받은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이제부터 배구에 돌려주고 싶다. 오늘 받은 상금 1000만원은 연고지 인천 지역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영은 올해 6년 차에 접어들며 프로배구 최고의 스타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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