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이재영 34득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2연승… KB손해보험은 3연승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21:33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21: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흥국생명이 '에이스' 이재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프로배구단 흥국생명은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4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1(25-23 25-20 26-28 25-1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승점 3점을 획득, 8승6패 승점 27점으로 선두 GS칼텍스(9승4패 승점 28)를 맹추격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2연승 행진을 멈췄다.

흥국생명 이재영은 이날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강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꽃아넣었다. 이재영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34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김미연은 서브 2개와 14득점, 이주아는 개인 최다 블로킹인 6개를 포함해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 박정아는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서브 1개를 포함해 25득점, 유서연이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흥국생명 이재영이 양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사진= KOVO] 2019.12.12 taehun02@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미연이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 KOVO] 2019.12.12 taehun02@newspim.com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상대 범실과 이재영의 연속 득점, 루시아의 백어택을 엮어 5대1로 앞서갔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득점에 힘입어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이동공격에 이어 블로킹까지 성공하며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이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20점 고지에 오른 흥국생명은 박정아와 유소연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21대20까지 몰렸다. 하지만 김미연의 행운의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점한 흥국생명은 루시아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 들어선 양팀은 1점씩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2대12로 맞선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이주아가 속공을 성공한 데 이어 블로킹 득점까지 올리며 2점차로 앞서갔다. 이에 맞선 도로공사는 상대 서브 범실과 박정아의 퀵오픈, 정대영이 블로킹 득점으로 재역전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상대 박정아가 공격 범실을 범하자 이재영이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다시 한 번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20대18을 만들었다. 이후 루시아의 득점까지 터진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오픈 공격이 들어가며 25대20으로 2세트 마저 따냈다.

궁지에 몰린 도로공사는 3세트에 들어서자 박정아를 필두로 문정원과 유서연이 분전을 펼치며 9대6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인 이재영은 브로킹과 백어택으로 1점차까지 격차를 좁혔고, 김미연의 오픈과 블로킹 연속 득점이 터지며 15대14 재역전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박정아의 퀵오픈과 문정원의 오픈 득점으로 1점차까지 추격한 뒤 박정아의 서브에이스로 23대23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에 들어선 도로공사는 26대26에서 박정아의 백어택에 이어 유서연의 서브에이스로 승부를 4세트까지 끌고갔다.

4세트에서는 흥국생명이 경기 초반 이재영과 김미연, 이주아까지 득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13대7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조송화와 이주아의 연속 블로킹까지 터진 흥국생명은 7점차까지 격차를 벌린 뒤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KB손해보험이 3연승을 달렸다. [사진= KOVO] 2019.12.12 taehun02@newspim.com

남자부에서는 KB손해보험이 선두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대2(13-25 25-23 25-21 15-25 15-11)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개막전 이후 12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지난 3일 OK저축은행과의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올 시즌 상승세에 올라있는 우리카드와 대한항공 마저 꺾으며 후반기 반전을 예고했다.

KB손해보험 김정호는 서브 2개를 포함해 팀내 최다인 19득점을 기록, 김학민이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서브 3개, 블로킹 4개, 후위공격 3개를 포함해 19득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