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지표 호조 기대 최고치, 4주 연속 상승

기사입력 : 2019년12월21일 06:07

최종수정 : 2019년12월21일 06: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최고치 행진을 지속했다.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미국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였고, 무역 합의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 통화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연일 고점을 높인 데 따른 밸류에이션에 아랑곳 없이 투자자들은 연말 산타 랠리를 즐기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78.13포인트(0.27%) 상승한 2만8455.0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5.86포인트(0.49%) 오른 3221.23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37.74포인트(0.42%) 뛴 8924.96에 마감했다.

경제 지표가 훈풍을 내며 주가 추가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3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2.1%로 파악됐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결과로, 기업 투자가 둔화됐지만 탄탄한 민간 소비가 버팀목을 제공했다.

11월 민간 소비 역시 4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4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달 소비 지출은 0.4% 늘어났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조우 살루치 주식 트레이딩 헤드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실물경기가 탄탄하다"며 "투자자들은 지표 개선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며 차익실현보다 추가 매입에 열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UFG의 크리스 러프키 이코노미스트는 투자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내년 주식시장이 활황을 연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고 있다"며 "S&P500 지수의 배당 수익률이 미 국채보다 높다는 사실도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전화 통화 소식도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시 주석과 전화통화로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북한과 무역 합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시 주석 역시 "미국과 무역 합의가 양국 경제에 유익할 것"이라며 "조만간 1단계 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이 홍콩 사태와 신장 위구르 인권법 등 내정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데 대해 불만을 내비쳤다고 중국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미국 정치권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18일 미 연방하원이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탄핵안의 상원 제출을 놓고 뜨거운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US스틸이 11% 가량 폭락했다. 4분기 실적 경고에 이어 배당 축소 및 자사주 매입 중단 계획 발표가 투자자들의 '팔자'를 부추겼다.

나이키도 1% 가량 밀렸다. 분기 이익과 매출이 대폭 늘어났지만 이미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라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보잉은 우주 캡슐 실패 소식을 악재로 1% 선에서 하락했고,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bp 내리며 1.92%에 거래됐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