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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첫째도 AI 둘째도 AI...9개 핵심 엔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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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쇼핑, AI 덕에 매출 증대...'인공지능=돈' 확인
글로벌 석학들과 교류하며 AI 인재확보 공들여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재도 인공지능."

네이버 관계자에게 회사 분위기를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 지난 7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낸 말을 그대로 따라한 것이다. 당시 손 회장은 "인공지능(AI)은 인류 역사상 최대 수준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며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8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NAVER CONNECT 2020' 참석해 기조연설 중이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23일 현재 챗봇, 음성인식, 이미지 검색, 음성합성, 광학문자인식(OCR), 비디오 분석, 얼굴인식, 머신러닝 플랫폼, 텍스트 분석 등 9개 핵심 AI 엔진을 개발해 고도화를 진행중이다. 이들 기술은 광고·검색·쇼핑 서비스에 반영돼 매출을 증대시키고 있다.  

네이버 AI 관계자는 "네이버에선 일단 인공지능 기술 자체를 잘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미래 어떤 서비스를 하려고 하는데, 인공지능 기술이 없어서 못하면 낭패다. 인공지능이 향후 어떤 서비스로 연결될 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네이버쇼핑, AI와 결합해 매출 증대 이끌어...'인공지능=돈' 확인

네이버는 인공지능을 통한 '개인맞춤형 서비스=돈'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매주 16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네이버 쇼핑에서 AI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AI 기반 상품 추천 시스템인 에이아이템즈(AiTEMS)의 이용률은 출시 2년 만에 80%까지 확대됐다. 전체 쇼핑의 80% 이상이 에이아이템즈를 통해 노출되며, 판매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아이템즈는 30만명의 판매자가 등록한 8억개의 상품을 사용자의 성별과 연령대, 실시간 클릭, 구매주기, 패턴 등에 기반해 추천해주고 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올해 AI 추천을 통한 거래액이 작년보다 2배 늘었다"며 "오는 2021년 쇼핑경험의 절반(50%)은 AI 추천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 AI 추천 거래액은 지난해 분기별 평균 700억원 수준에서, 올해 3분기 1500억원까지 늘었다. 글로벌 100개국에서 1등 중인 네이버웹툰도 AI를 활용해 추천에 나서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북미시장에선 지난달 1000만명의 월간 순방문자(MAU)를 기록해, 13개월만에 2배 성장했다. 

네이버 AI 관계자는 "네이버 인공지능은 개인화 추천에서 탁월한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고도화된 AI를 개발하기 위해선 학습데이터가 많아야 한다. 네이버는 포털 사업을 영위하며 많은 검색 데이터를 확보한 것이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컨설팅 전문업체 맥킨지는 지난 2017년 인공지능 도입 유무에 따라 10년 후 기업들의 현금창출 능력은 극명하게 갈린다고 전망했다. 네이버는 불과 2년만에 'AI 골드러시(Goldrush)'를 증명한 셈이다.

네이버는 이런 성과에 고무돼 AI를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프로야구 AI 하이라이트 편집, AI 음악·동영상 추천, AI 검색어 추천 시스템 '리요(RIYO:Rank-It-YOurself)', 식당 주문예약 AI 콜(Call) 등을 선보였다. 

◆ 글로벌 석학들과 교류하며 AI 인재확보 공들여

네이버는 글로벌 AI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한국·일본·베트남·프랑스 등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AI 연구벨트'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 중국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화웨이 맞설 AI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

네이버 관계자는 "업계 전반으로 인공지능 인재확보 경쟁이 치열해, 좋은 인재확보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해외에서도 데려오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글로벌 인공지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것도 인재확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인공지능 석학들과 네이버의 인공지능 연구·성과를 공유하다보면 향휴 자연스럽게 교류·협력 기회가 생길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들은 구글은 알지만, 네이버는 모른다. 이런 사람들이 향후 네이버가 어떤 제안을 해도 일해줄 가능성이 높지 않다. 연구·성과 공유를 통해 공감대를 다지는 것이 인재확보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랩스유럽은 지난달말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글로벌 석학 11명을 초청해 "AI가 발전시켜 나갈 로봇 기술의 미래'라는 주제를 놓고 워크샵을 개최하기도 했다. 기존 포털사 행보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도 학계 수준의 인공지능 기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AI를 기술적으론 머신러닝·딥러닝·강화학습 등으로 나뉘는데, 회사 내부에서 연구를 계속하면서 학회에 논문 투고와 발표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 클로바AI팀은 지난해 글로벌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딥러닝 학회에 16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중 일부는 전체 논문 중 상위 3%안에 들어가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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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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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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