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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절반은 공유 서비스 경험, 최고 인기는 '따릉이'

기사입력 : 2019년12월24일 08:45

최종수정 : 2019년12월24일 08:45

'2019년도 공유도시 인지도 조사' 온라인 설문
공유 서비스 이용자 90% 이상 만족 경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민 중 절반 이상이 공유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가 높은 서비스로는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꼽았다.

서울시는 서울 거주 19세 이상 59세 미만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표본 오차는 ±3.1%p, 95% 신뢰구간)으로 실시한 '2019년도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사진=서울시]

시는 2016년부터 매년 인지도 조사를 실시해 공유 정책 방향 수립, 공유경제 활성화 및 공유문화 확산 등을 추진중이다.

올해 서울시 공유도시 정책에 대한 서울시민 인지도는 62.7%로 2016년 상반기 49.3%, 2017년 상반기 58.3%, 2018년 59.6% 보다 매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민 98.8%가 공유 정책 중 '하나 이상 들어본 적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공유 정책 개별 사업 인지도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95.2%, '나눔카' 71.6%, 주차장 공유 53.6%, 공공데이터개방 33.2%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공유정책 및 서비스를 한 가지라도 이용해본 시민 비율은 59.6%였으며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률이 44.5%로 가장 높았다. 1년간 이용 횟수는 공공데이터 개방이 평균 25.2회로 1위를 차지했다.

공유 정책 개별 사업 만족도는 아이옷·장난감 공유 96.0%, 따릉이 93.6%, 나눔카 92.1%, 공공데이터 개방 89.9%, 주차장 공유 89.0% 등 대다수 서비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았다.

사용 이유로는 시간·장소의 편리성 65.4%, 간단하고 편리한 이용 절차 43.3%, 경제적 이익 39.7% 등로 나타났다.

반면 사용을 꺼리는 이유로 이용 가능 시간·장소 불편 35.4%,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31.1%, 홍보 부족 24.2% 등을 꼽아 개선의 필요성을 나타냈다.

민간 공유 서비스 인지도는 차량 및 승차 공유 68.9%, 공유 자전거 61.2%, 전동 킥보드 공유 54.4%, 배달 공유 52.8% 순이다.

민간 공유 서비스중 향후 활성화 희망 분야는 애완동물 돌봄, 배달 공유 등 생활 및 서비스 분야가 33%로 가장 높고 자전거·차량 등 이동수단 21.8%, 유휴시설 등 공간 15.8%, 재능·지식 14.3% 등을 꼽았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공유 정책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뢰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한 제도적 안전 장치 마련과 공유 부문 사용자와 노동자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 보장 등이 과제"라며 "조사결과는 향후 공유서울 3기 기본 계획을 마련하는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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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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