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휴온스는 동구바이오제약의 계열사인 바이오벤처 '노바셀테크놀로지'와 펩타이드 의약품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지난 2000년에 설립돼 펩타이드 라이브러리 기술 플랫폼 기반의 바이오 의약품 및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미지=휴온스] |
휴온스는 노바셀테크놀로지와 함께 신약 후보 물질 'NCP112'의 신규 적응증 탐색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NCP112는 노바셀테크놀로지의 펩타이드 기술력을 적용한 아토피 면역 치료 신약 후보 물질이다. 염증 해소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 기능을 조절해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등이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인정 받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아토피 피부염 면역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아 개발 중이다.
휴온스는 NCP112의 G단백질결합수용체 기능을 조절하는 기전을 활용하면, 아토피 이외의 추가 질환 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술 및 연구개발 경험 등을 교류해 차세대 혁신 펩타이드 의약품을 개발하고, 연구 개발 영역을 넓혀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 간 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국내 제약회사와 바이오벤처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혁신 신약이 탄생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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