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자산공원‧소호요트장 등 23곳서 분산 일출제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오는 31일과 경자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돌산읍 임포마을 일원에서 '제24회 향일암 일출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31일 올해 마지막 날 행사에서는 오후 5시 금오산 정상에서 해넘이 감상을 시작으로, 우도풍물굿보존회의 사물놀이와 함께 소원성취 기원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자정(밤 12시)이 다가오면 소원촛불 밝히기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지난해 열린 향일암 일출제 [사진=여수시] 2019.12.27 jk2340@newspim.com |
향일암 종각에서 기념 타종이 서른세 번 울리고, 오색불꽃이 밤하늘을 10분간 수놓는다. 불꽃쇼와 덕담 퍼레이드, 댄스파티, 그룹사운드 공연 등 신년 대동 한마당이 1월 1일 새벽 1시까지 지속된다.
새해 첫날인 1일 모듬북과 전자 현악 공연으로 향일암을 깨우고, 일출 시각인 오전 7시 36분 전후에 소망풍선 달기와 신년 시루떡 나눔 행사도 갖는다.
시는 올해 4만여 명이 향일암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셔틀버스 14대를 투입해 죽포삼거리부터 향일암 국립공원 주차장까지 운행한다. 오전 10시까지 향일암으로 출발하는 111번 시내버스의 요금은 무료이다.
주차장은 △국립공원 △소율 신도로 △대율 평화테마촌 △성두고개 △갓고을센터 △돌산-우두 신도로 △죽포삼거리에 위치해 있다.
오동도, 자산공원, 소호요트장, 돌산공원, 종고산, 구봉산, 무선산 등 읍면동 23개소에서 분산일출제를 개최해 탐방객 쏠림 현상도 막을 계획이다. 여수경찰서와 소방서는 안전관리에 나서고, 행사장 주변에 산불진화차량과 구급차량을 배치해 사건‧사고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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