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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대담] "글로벌 자산배분 선택 아닌 필수, 5G 관련株 매수"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15:49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15:49

코스피, 대외 악재에도 지난해 대비 7.7% 상승
글로벌 증시 동조화↑, 글로벌 자산배분은 필수
내년, 5G 관련주 수혜... 콘텐츠·설비투자株↑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2019년 코스피 시장은 지난 30일 2197.67포인트를 기록, 지난해 대비 7.7%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2010pt로 출발한 코스피는 지난 4월 16일 2248pt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지났고,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과의 무역 갈등이 최고점에 다다른 8월 경(2019년 8월 7일)에는 1909pt를 기록하며 크게 하회했다. 한 해 동안 크게 요동친 코스피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중 1단계 합의 타결 후 크게 반등해 지난 30일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뉴스핌은 '2019 주식시장 결산' 두 번째 기자 대담 시간을 마련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수석 연구원이 출연해 한 해 동안의 코스피 시장을 분석하고, 2020년 시장을 전망했다. 

이나예 연구원은 "올해는 대내적 여건의 악재도 있었지만 대외적 이슈(미·중 무역분쟁, 한일 경제 갈등, MSCI 이머징 지수 리밸런싱 등)에 어느 때보다 영향을 많이 받았던 한 해"라며 "앞으로도 우리 증시는 증시의 글로벌 동조화 현상과 함께 대외적인 변수에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갈수록 글로벌 자산배분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국내 증시 투자 뿐 아니라 자산을 글로벌하게 투자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망 업종으로 5G 관련주를 꼽았다. 그는 "5G 중심으로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서 내년에는 증시 반등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5G 산업 성장의 근저에는 반도체가 있으며 △5G에 기반한 콘텐츠 △5G 상용화를 위한 설비투자 △폴더블 스마트폰을 필두로 한 5G 스마트폰 관련주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5G 관련 업종 중 유망한 기업은 무엇이며, 내년에 주의해야 할 투자 리스크는 무엇인지 영상을 통해 살펴보자.

hslee@new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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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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