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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명현관 해남군수 "모든 군민이 복지 누리게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19:19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19:19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2020년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빛나는 해남, 새로운 해남의 비전이 열매를 맺는 중요한 시기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년 후, 2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정책으로 농어업의 자생력을 키워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세대는 희망을 키우고, 어르신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해남, 전 군민이 따뜻하게 복지를 누리는 해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명현관 해남군수의 신년사 전문이다.

[해남=뉴스핌] = 명현관 해남군수가 한해를 마누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yb2580@newspim.com@newspim.com

◆ 명현관 해남군수 신년사

희망의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 풍요와 번영의 상징인 쥐띠해의 기운을 받아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넉넉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민선 7기를 시작하며,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빛나는 해남에 대한 희망의 그림을 그리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해남군은 모두가 놀랄 정도로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해남의 기분좋은 변화에 대한민국이 주목했고, 새로운 해남에 대한 우리의 자긍심도 높아졌습니다.

군정에 힘을 실어주시고, 해남 발전을 성원해 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빛나는 해남, 새로운 해남의 비전이 열매를 맺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의 상황이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지속적인 농어업의 위기와 지역경제의 침체,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는 한순간 나아지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일수록 멀리보고 더 크게 걸어나가겠습니다.

역풍은 경쟁력을 키우는 기회로, 순풍은 발전의 속도를 높이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저와 1천 2백여 공직자는 경제와 사회의 활력을 되찾고,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키우며, 사람과 공동체의 온정을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지속가능한 농어업 육성과 지역산업의 역동성을 키워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만들겠습니다.

모든 시책의 중심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농수축산업의 고소득 기반구축과 서민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농업은 해남의 근간입니다.

기후변화대응 신소득 작목 발굴과 미래농업 기반구축, 10년 후, 2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정책으로 농어업의 자생력을 키워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전국 최대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의 지속적 확대와 함께 내실화·품목 다양화를 통한 질적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해남의 선도적 역할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된 해남군 농민수당은 올해부터 전라남도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확대돼 어민까지 지급대상을 넓히게 됩니다.

전국 최고 농어업군으로서 해남에 거는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선제적 농업혁신으로 그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국정과제인 2030 푸드플랜은 해남읍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를 앞두고 있고,지역 내 소농가를 중심으로 생산자 조직을 꾸리는 등 우리군 먹거리 정책의 일대 혁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행된 해남사랑상품권을 통해 농어민과 소상공인이 상생의 길을 찾았듯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잘사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친환경 식품 생산·유통 거점을 조성하는 신활력플러스 사업, 수산물 가공과 6차 산업화의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 어촌 현대화를 통한 해양관광을 주도할 어촌 뉴딜300 사업 등 농수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사업들도 더욱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지역산업의 역동성을 키워 군민 경제에 활력을 더하겠습니다.170억원 규모로 발행된 해남사랑상품권은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전국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성공리에 안착이 되었습니다.

이런 의지가 모여 군단위 최초의 경제살리기협의회 및 소상공인 연합회가 출범하였고, 4개 분야 16개 사업에 대한 소상공인 지원시책도 마련하였습니다.

이제 경제활력의 효과를 군민 모두가 빠짐없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 짜임새있게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4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20×20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이 올해부터 운영돼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올해도 56억원 규모 공모사업을 비롯해 청년 일자리 사업과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귀농귀촌 유치 등 일자리 분야에 80여억원의 예산을 책정하였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보장되어야만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기고, 경기 활성화의 효과를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으로 내년도 국비 예산을 역대 최대인 827억원 확보하였고, 공모사업 또한 지난해보다 256억원이나 증가한 754억원, 총 67개 분야가 선정되면서 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대규모 사업들도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맑은물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과 지방 상수도 공급 사업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올해 착공합니다.

지난해 개원한 남도광역추모공원은 서남권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차로를 개선하겠으며, 군 신청사 신축사업은 군민 공감대 위에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100% 분양이 완료된 식품특화단지의 2지구를 조성하고, 지난해 보다 3배 많은 12개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도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국도 77호선 화원-압해간 연결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면제되었습니다.

국토의 45%를 차지하는 서남해안 해안도로가 연결되면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이 완성되면서 천사대교 개통과 목포 케이블카 개설에 못지않은 관광효과가 기대됩니다. 또한 남해안철도 목포~보성간 구간이 완료되면 해남에도 철도 역사가 들어서게 됩니다.

관광과 물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모처럼 우리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이에 대비해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 및 목포구 등대 관광지 조성사업 등 심혈을 기울여 수립해 놓은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매력있는 해남관광, 우리의 가장 훌륭한 자산은 문화와 자연입니다. 다듬고 가꾸어 전 국민이 사랑하는 해남을 만들겠습니다.

취임전 100만명을 조금 넘던 관광객이 지난해에는 200만명을 돌파하였습니다. 2년만에 두배가 늘어난 것입니다. 임기내 4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올해는 해남관광의 역사적인 한해가 될 것입니다. 2020년을 해남 방문의 해로 선포하였습니다.

해남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가 될 이 기회를 잘 활용해 해남관광 부흥의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해남방문의 해 추진을 통해 지난해 성공리에 개최된 해남미남축제를 비롯한 사계절 축제가 이어지며,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특별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관광 인프라 구축과 음식, 숙박 등 관광객 수용태세에 대한 전면적인 재정비의 계기도 될 것입니다.

세계의 땅끝 공원을 비롯해 우수영역사관광촌, 두륜산권 복합레저 테마파크 등 권역별 관광지에 대한 신규 개발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대흥사 세계유산과 전라우수영 종합 정비 등 전통 문화유산과 문화재의 보존 및 관리, 관광자원화 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야구장과 배드민턴장 등 체육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고,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와 사계절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스포츠마케팅 선진지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미래세대는 희망을 키우고, 어르신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해남, 전 군민이 따뜻하게 복지를 누리는 해남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우리 해남은 지난해 합계 출산율 7년 연속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여기에 보육을 더하고, 교육을 더해 해남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출산과 보육, 돌봄의 가족지원 종합서비스를 담당할 땅끝어울림센터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되는 가운데 어울림센터내에 들어설 예정인 장난감 도서관은 시급하게 판단되어 올해 초부터 우선 운영을 시작합니다.

올해말까지 청소년 복합문화센터와 작은영화관이 완공되며,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우수공연 유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가 곧 생활이 되는 품격있는 해남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치매안심센터 신축에 이어 올해는 해남군 노인회관을 완공하고, 어르신들을 편안히 모실 예정입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어르신 안전망이 구축된 해남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여성, 어르신,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을 우선 챙기고, 문화, 교육, 보육, 주거, 건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촘촘히 살펴 해남군민 누구하나 소외됨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남에 살아 행복하고, 해남인이라 자긍심 넘치는 살맛나는 해남의 위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민선 7기 출범이후 무엇보다 보람된 것은 해남의 자긍심이 다시 살아났다는 점입니다.

취임 전 움츠러들었던 우리 해남의 위상은 2년 연속 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면서 다시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정·공개·공평의 해남이 우리의 청렴 브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군민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군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군민 중심의 원스톱 민원서비스 확대, 생활밀착형 현장행정, 군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행정으로 군민을 섬기는 행정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빛나라 땅끝, 다시뛰는 해남'을 목표로 지난 1년 6개월간 민선 7기 군정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왔습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함께 해주신 군민 여러분이 있어 기쁘고, 보람있는 일이 더 많았습니다.

저와 군 공직자 모두는 다시한번 심기일전하여 잘못된 것은 고치고, 미흡한 것은 채우며, 잘된 것은 고삐를 더욱 당기겠습니다. 우리가 맞이한 2020년은 우리 해남이 제자리에 머무느냐, 전남의 웅군으로 다시한번 앞서 나가느냐 하는 기로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를 비롯한 공직자들은 올해 어느때보다 많은 일을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2020 해남방문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이 우리를 주목하고, 전국민이 찾아올 것입니다. 손님맞이에 다함께 힘을 보태주시고, 군정발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으로 함께해 주십시오.

위대한 해남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갑시다.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년 새날을 열며

해남군수 명현관

출처 : 일요서울i(http://www.ilyoseoul.co.kr)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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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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